유럽 여행 24일차, 이 날은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씻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잠시 거리를 돌아다녔다. 나오는 길에 찍은 호텔 고양이 사진. 하루 종일 자고 있는데 엄청 피곤해 보인다.


그리고 어제 너무 감명깊었던 lombardo's에 가서 버거를! 먹고 싶었으나 오븐이 고장나서 버거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샌드위치로 대체했는데, 샌드위치도 맛있었다.


이렇게 식사를 간단히 하고 거리를 조금 돌아다녔다. 꽃시장도 있었고,


그 옆에 있는 치즈 스토어에 가서 치즈 시식도 했다. 치즈는 한국 사람이 먹기엔 조금 느끼하기도 하고, 막상 사가도 한국에서 먹을 일이 없을 것 같아 사지는 않았다.


그리고 호텔에 짐을 찾으러 가서, 위의 고양이와 또 다른 고양이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브뤼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