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행] DAY 7 - 바르셀로나

유럽 여행 7일차, 숙소를 한인민박에서 호스텔로 옮기는 날이었다. 민박집인 까사메모리아 사장님이 너무 좋아서 아쉬웠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결정한 것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민박 집에서 식사를 하고, 짐을 미리 싸서 맡겨두고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스페인에서 한국 체크카드로 인출을 할 때, BBVA 은행의 수수료가 가장 적다고 하여 이곳에서 J군이 인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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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아고날역 근처에서 H8 버스를 타고 캄프누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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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프누에 도착했는데, 절망스럽게도 게이트가 모두 문을 닫았다. 혹시나 해서 안을 들여다 보았지만 사람도 보이지 않고, 일정을 변경해야 하나 고민하며 캄프누를 크게 한 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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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대쪽으로 가보니 투어 매표소와 내부 스토어의 모습이 보였다. 절망에 빠져있다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캄프누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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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티켓 매표소에 줄이 꽤 긴데, 기계로 손쉽게 뽑을 수 있다. 학생 할인을 통해 인당 17유로에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 학생 할인 티켓은 입장 시 국제 학생증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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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투어와 큰 차이는 없었다. 수많은 우승컵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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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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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사진을 볼 수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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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실도 방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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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할 수도 있었다. 촬영한 사진은 나중에 돈을 내고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아래 장면은 원래 개인이 촬영하면 안 되지만, 몰래 촬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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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라커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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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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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으로 드러갔다. 겉에서 보이는 캄프누는 잠실종합경기장 정도로 보이지만, 내부는 정말 크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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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프누는 세계에서 2번째로 관객을 많이 수용하는 구장이라고 한다(믿거나 말거나 지식).

FC바르셀로나가 스스로를 표현하는 말로, MES QUE UN CLUB 이 있는데 이는 '클럽 이상의 클럽' 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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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FC바르셀로나를 좋아하던 시절의 우승컵 사진. 호나우지뉴, 에투 등이 함께 뛰던 시절이다. 개인적으로 호나우지뉴 팬이라 당시에 FC바르셀로나의 팬이었지만 이제는 딱히 팬이라고 할 만한 클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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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에서 포스트 카드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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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맥도날드에서 당첨된 치킨박스를 받으러 갔다가, 간단히 식사도 할 겸 빅맥세트와 맥칩스, 팬케잌 등을 사서 먹었다.

그리고 민박집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츄러스 집으로 이동. 캄프누에서 나와 collblanc 역에서 L5 선을 타고 디아고날역으로 가, 츄러스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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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러스는 무게 단위로 판매하는데, 기본 츄러스는 1유로에 약 5~6개 정도라고 한다. 우리는 기본츄러스, 초코츄러스 등 여러 종류를 먹어서 대략 6유로 정도를 지불했다. 먹어보니 기본 츄러스와 초코 츄러스가 가장 맛있고, 나머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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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까사메모리아로 다시 가 짐을 챙겨, Wow Hostel로 이동했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과 엘리베이터의 모습이 후덜덜했지만, 내부로 들어오니 방은 끝내주게 좋았다. 105유로 정도에 3명이 3박을 해결할 수 있었고, 방도 3인실이다. 숙소 후기는 별도로 남기겠다.

잠깐 정비를 하고, 다시 나와 바르셀로네타로 이동했다. 바르셀로네타의 길거리에는 과자나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곳들이 쭉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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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맞이한 석양... 안타깝게도 사진으로는 잘 남기지 못했지만 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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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각자 화보(?)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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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모습이 사실 어마어마하게 아름답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타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청승맞게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까사메모리아 사장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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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과 함께 핌팜버거 라는 곳으로 이동! 핌팜버거는 보른지구에 있는 햄버거집인데, 보른지구는 편집샵도 많고 칵테일 바도 많은 상수동 느낌의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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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감자튀김 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것이 많았다., 햄버거 3개, 감자칩 라지 1개, 파스타 2종류, 콜라 2잔, 맥주 1병에 34.09 유로가 나왔다. 햄버거는 한국 수제햄버거집에서 파는 것보다 좀 더 크고 고기도 두껍다. 감자칩은 양이 매우 많으니 3명이서 먹는다면 스몰 사이즈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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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처에 있는 Santa Maria del Mar 성당에 들어갔다. 이 곳도 꽤 큰 성당이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워낙 압도적이라 그렇게 큰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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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해변 쪽으로 이동해, Maremagnum 이라는 쇼핑몰로 갔다. 바르셀로나에서 대부분의 쇼핑몰은 일요일에 문을 닫는데, 이 곳만 오픈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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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마치고, 하루 일정 끝!

내일은 몬세라트로 가기로 했고, 호스텔 조식이 기대된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