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에게 멀기만 한 리눅스..ㅠ

아직 아는 명령어는 몇 개 없지만, 다시 공부도 해볼 겸 기본적인 리눅스 명령어들을 정리해본다.

(혹시 틀린 내용이나 추가해야할 내용이 있으면 댓글 부탁해요)

 

 

리눅스 명령어 1. 경로 이동

 

cd [경로]

- 해당 경로로 이동한다.

- "."은 현재 경로를, ".."은 상위 경로를 의미한다.

- 상대경로 혹은 절대경로를 이용해 이동 가능하다.

- ex) cd /          : 루트 경로로 이동.

        cd conf      : 현 위치의 conf 폴더로 이동

        cd ..          : 상위 경로로 이동.

        cd ../conf  : 상위 경로의 conf 폴더로 이동

        cd /apache/conf : 루트 경로의 apache폴더 내의 conf 폴더로 이동

 

pwd

- 현 위치를 나타낸다.

 

mkdir [폴더명]

** 이건 경로 이동은 아니지만 어디에 넣어야 할지 애매해서 여기다 그냥 씁니다 ㅎㅎ

- 현 경로에 폴더를 생성한다.

- ex) mkdir example : 현재 경로에 example이라는 이름의 폴더를 생성

        mkdir /apache/conf/example : /apache/conf/ 경로에 example이라는 이름의 폴더를 생성

 

 

리눅스 명령어 2. 파일 및 폴더 목록보기

 

ls

- 현재 경로의 파일 및 하위폴더 목록을 보여준다.

 

옵션

내용 

 -a

 숨김 파일을 포함한 목록을 보여준다.

 -l

 리스트 형식으로 권한, 파일명, 수정시간 정보도 함께 보여준다.

 -c

 파일 상태 정보가 변경된 순으로 보여준다.

 -t  파일이 변경된 순으로 보여준다.
 -i  파일 왼쪽에 색인 번호를 보여준다.
 -m  파일을 쉼표로 구분하여 가로로 보여준다.
 -r  정렬 순서를 역순으로 보여준다.
 -u  최근 사용 파일 순으로 보여준다.

 

- ex) ls        : 그냥 현재 경로의 파일 및 하위폴더 목록을 보여줌

        ls -l     : 현재 경로의 파일 및 하위폴더 목록을 자세히 보여줌

        ls -al   : 현재 경로의 파일 및 하위폴더 목록(숨김 파일 포함)을 자세히 보여줌

        ls -altr : 현재 경로의 파일 및 하위폴더 목록(숨김 파일 포함)을 파일 변경 시간 내림차순으로 보여줌(오래된 순으로)

 

** 개인적으론 보통 ls나 ls -altr을 많이 사용합니다.

 

 

리눅스 명령어 3. 파일/폴더 복사

 

cp [소스] [목적지]

- 소스에 있는 파일을 목적지로 복사한다.

 

옵션

내용 

 -a

 원본 파일의 속성, 링크 정보를 유지하면서 복사한다.

 -b

 복사할 대상을 덮어쓰거나 지울 때를 대비하여, 백업 파일을 만들며 복사한다.

 -d

 심볼릭 파일 자체를 심볼릭 정보와 함께 복사한다.

 -f

 복사할 파일이 존재할 때 삭제하고 복사한다.

 -i  복사할 파일이 존재하는 경우 복사할 것인지 물어보고 복사한다.
 -l  디렉토리가 아닌 경우 복사 대신 하드 링크로 만든다.
 -p

 원본 파일의 소유, 그룹, 권한, 허용 시간을 보존한 채로 복사한다.

 -r

 서브 디렉토리 내에 있는 모든 파일까지 통째로 복사한다.

 -s

 디렉토리가 아닌 경우 복사 대신 심볼릭 링크로 만든다.

 -u  대상 파일보다 원본 파일이 새로운 것일 때 복사한다.

 

** 심볼릭 링크 : 윈도우의 바로가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 심볼릭 링크가 걸어진 파일을 수정시, 원본 파일은 수정되지 않는다.

    하드 링크    : 심볼릭 링크과 형태는 같은데, 하드링크에서 파일을 수정하면 원본파일도 함께 수정된다.

 

- ex) cp test1 test2                      : 현 위치의 test1이라는 파일을 현위치에 test2라는 이름으로 복사한다.

        cp test1 /apache/conf/test2 : 현 위치의 test1이라는 파일을 /apache/conf/에 test2라는 이름으로 복사한다.

        cp -rp test1 /apache/conf/ : 현 위치의 test1이라는 폴더와 폴더 내의 모든 파일을 /apache/conf/에

                                                 test2라는 이름으로 복사한다(소유, 그룹, 권한, 허용 시간 등을 보존한 채로)

 

** 실제 서비스에 사용되는 폴더, 파일의 경우 소유권이나 권한이 바뀌게 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설정 파일 등을 복사할 때는 -p 옵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리눅스 명령어 4. 파일/폴더 이동

 

mv [소스] [목적지]

- 소스에 있는 파일을 목적지로 이동한다.

 

옵션

내용

 -b  파일이 지워지기 전에 백업 파일을 만들고 이동한다.
 -f

 대상 파일이 있더라도 그 파일을 삭제하고 이동한다.

 -i  대상 파일이 있는 경우 덮어쓸 것인지 물어보고 이동한다.
 -u  대상 파일보다 원본 파일이 최신 것일 때 이동한다.
 -v  파일 이동의 과정을 보여준다.

 

- ex) mv test1 ../                                : 현 위치의 test1이라는 파일을 상위 경로로 이동한다.

        mv test1 /apache/conf/              : 현 위치의 test1이라는 파일을 /apache/conf/로 이동한다.

        mv /apache/test1 /apache/conf/ : /apache/의 test1이라는 파일을 /apache/conf/로 이동한다.

** 경로는 적어주지 않고 파일명만을 입력하여(mv test1 test2 와 같은 식으로), 파일명 수정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리눅스 명령어 5. 파일 삭제

 

rm [파일명]

- 파일을 삭제한다.

 

옵션 

내용 

 -d

 디렉토리를 삭제한다.

 -f

 삭제하냐고 다시 물어보지 않고 바로 삭제한다.

 -i  일일이 삭제할 것인지 다시 물어본다.
 -r  하위 디렉토리 포함한 파일들을 모두 삭제한다.
 -v  삭제 되기 전의 파일을 보여준다.

 

- ex) rm test1     : 현 위치의 test1이라는 파일을 삭제한다.

        rm -rf test1 : 현 위치의 test1이라는 폴더와 하위 디렉토리를 포함한 파일들을 모두 바로 삭제한다.

** 명령어를 치기 전에 충분한 검토 후에 rm -f 혹은 rm -rf로 손쉽게 삭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스템 상태를 체크하는 명령어들, vi편집기 명령어들 등 엄청나게 많지만 일단 기본적인 명령어는 여기까지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집에 있는 시집인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에 나오는 시.

 

4년 전에 이 시를 읽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혹은 좋은 일이 있을 때 항상 되새긴다.

 

 

아이폰 앱 리뷰 : 폰 요금 줄이는 어플 - 폰플(Ponple)

 

 

최근 아이폰 앱스토어를 보면, 100위권 내의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앱은 그렇게 많지 않다. 앱스토어 무료앱 상위권을 보면, 대부분 게임이나 일회성 엔터테인먼트 앱들이 차지하고 있다. 혹은 아이폰 유저라면 거의 필수로 받고 있는 앱들(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제외하면 잠시 반짝 했다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짝하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주제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지만 지속성이 떨어지는 경우이거나 마케팅의 결과로 잠시 반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최근 그 순위권 내의 앱들 중 몇가지 면에서 개인적으로 흥미가 가고 실제로도 사용하고 있는 앱이 있는데, 그 앱이 바로 '폰 요금 줄이는 어플 - 폰플(Ponple)'이다. 이 앱에 대해 간단히 리뷰해보고자 한다.

 

 

 

1. 압도적인 평점과 리뷰  

 

 

리뷰 수가 10,000개가 넘는 앱을 본 적이 있는가? 물론 그때그때 유동적이겠지만, 지금 앱스토어 무료앱 1~100위에 있는 앱들을 보면 리뷰 수가 3,000개가 넘는 앱은 5개, 10,000개가 넘는 앱은 단 2개 뿐이다. 그리고 별점도 거의 만점에 가까우며 리뷰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극찬하는 내용이다.

 

폰플이 앱스토어에 처음 출시를 했을 때 앱 리뷰 이벤트를 하긴 했지만, 앱리뷰 이벤트는 많은 앱들에서 진행해왔고, 진행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엄청난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조작으로 보이는 앱리뷰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심지어 경쟁사를 깎아내리려는 조작까지도), 그 누가 15,000 개의 조작을 할 수 있겠는가. 물론 저 중에 조작이 하나도 없다고 단정할 순 없겠지만 15,000개 이상의 리뷰와 평점을 보건데 많은 수의 유저가 만족하며 폰플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2. 폰플이란?

 

 

폰플은 '폰 요금 줄이는 어플'의 줄인말로, 앱에 올라온 광고를 시청하면 폰 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컨셉의 앱이다. 광고를 시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풀 수 있는 간단한 퀴즈를 맞추면 일정 금액이 적립되고, 이 금액을 모아서 폰 요금을 깎을 수 있는 것이다. 한 때 '애드라떼' 라는 앱이 히트를 친 적이 있었는데, 그 앱과 비슷한 컨셉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3. 폰플의 사용법 

 

 

폰플 앱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용법이다. 위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간단한 형태이다. 앱을 실행하면 적립 목록에 광고 목록들이 나오는데, 이를 선택하여 광고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광고를 본 후 하단에 나온 퀴즈를 풀어서 답을 맞추게 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대부분의 광고들은 문제를 맞추면 100원 정도씩 적립이 된다.

 

여기서 애드라떼와의 차이점이 보이는데, 애드라떼의 경우에는 다양한 형태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었다. 가령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적립이 된다든지, 회원가입을 하며 자신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적립이 된다든지 등의 방식이다. 그러나 폰플은 현재까지는 퀴즈에 대한 답을 맞추면 적립되는 형태로 통일이 되어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

 

 

포인트를 적립하면 2가지 형태로 이득을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앱의 이름대로 폰 요금을 포인트 만큼 깎을 수 있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통장으로 인출을 할 수 있는 형태이다. 하단 탭에 보면 폰플 스토어라는 것도 있는데, 현재는 준비중이라고만 나온다. 아마 애드라떼나 카카오톡에서 기프티콘 등을 살 수 있는 형태의 스토어인 듯 싶다.

 

 

 

4. 폰플의 장점

 

사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폰플은 애드라떼와 거의 동일한 컨셉이다. 오히려 UI나 앱 자체의 완성도 면에서는 애드라떼보다 못한 점들도 많이 있다(가령 아이폰4s에서 전체적으로 이미지들이 흐릿흐릿하다). 하지만 폰플이 더 낫다고 느껴지는 것은, 유저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드라떼도 사용을 했었는데 애드라떼의 경우는 내가 참여를 하는 과정이 복잡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거나, 참여하기 싫은 것들(개인정보 제공, 회원가입, 귀찮은 글쓰기 이벤트 등)이 많이 있어 적립금을 모으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폰플의 경우 단순히 퀴즈만 맞추면 되는 형태의 참여라 전혀 귀찮지 않다. 심지어 광고를 제대로 보지 않아도 맞출 수 있는 문제들도 많이 있다.

 

또한 공지사항이나 폰플 페이스북을 보면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진짜 유저들이 폰 요금을 깎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메시지를 많이 보여주며 어필한다. 물론 '우리는 돈만 벌면 된다' 라고 하는 회사들이 얼마나 있겠냐만, 진정성에 어필하는 것이 어느정도 유저에게 먹혔고 그것이 앱리뷰 등으로 발현되는 것 같다.

 

 

 

5. 폰플의 개선점 

 

 

 

일단 첫번째로는 디자인 개선 측면이 있겠다. 아이폰 앱들의 상당수는 디자인이 이쁘고 UI가 직관적이어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그런데 폰플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이폰4s에서 디자인이 살짝 깨져서 보인다. 앱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더 좋은 어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러한 디테일도 신경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유저의 참여가 쉽다는 점이 오히려 단점도 될 수 있다. 유저가 광고를 보지 않고도 퀴즈의 정답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은, 광고주 입장에서는 실제로 돈을 들이는 만큼 광고의 효과가 적을 수도 있다는 것이고, 이는 폰플의 컨텐츠인 광고 자체가 계속 생길 수 있을까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폰플 출시 직후에는 폰플에 올라온 광고의 앱이 앱스토어 상위권에 노출되고, 페이스북 좋아요를 하라는 광고(퀴즈만 맞추면 적립금은 받을 수 있고, 좋아요는 강제성이 없음) 후에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파격적인 효과를 보는 것 같았고, 아직까지 그런 것 같다. 이는 유저의 귀찮음을 없애고 유저가 실제로 광고에 나온 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자발적인 참여를 하도록 한 것에 대한 결과이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만약 폰플에 올라오는 광고의 대상인 앱이 유저들의 호기심을 이끌지 못한다면 광고의 효과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광고의 선별에 매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이폰 앱스토어의 인기차트를 보면 재미있는 앱들이 많이 보인다. 유용한 앱, 재미있는 앱, 신기한 앱 등등 다양한 종류의 앱이 있는데, 폰플과 같은 경우는 폰 요금을 깎고자 하는 유저들의 니즈와 유저들에게 자신의 앱을 홍보하고 싶은 광고주들의 니즈를 연결시켜주는, 앱 시장 입장에서 실용적인 앱인 것 같다. 앞으로 정말로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폰 요금을 줄일 수 있게 되고, 광고주도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는 윈윈효과를 폰플이 낼 수 있길 바란다.

 

이상 '폰 요금 줄이는 어플 - 폰플(Ponple)'에 대한 앱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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